공블리의 무한 변신
영화 ‘도어락’, 인생 열연 펼쳐 ‘현실 공포’ 유발
스릴러 퀸에서 걸크러시 경찰로 돌아온다

▲ 사진=영화 '뺑반'

[코리아데일리 정다미 기자] 영화 ‘도어락’으로 스릴러 퀸으로 입지를 굳힌 공효진이 이번에는 엘리트 경찰로 스크린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공효진은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질투의 화신’ 등을 통해 ‘공블리’의 매력을 보여주며 로코 여신으로 활약했다. 영화 ‘미쓰 홍당무’, ‘미씽: 사라진 여자’, ‘싱글라이더’ 등에서는 다양한 캐릭터를 완벽하게 선보이며 폭넓은 스펙트럼의 연기력으로 독보적 존재감을 드러냈다.

▲ 사진=영화 '도어락'

최근 개봉한 ‘도어락’에서는 실체를 알 수 없는 낯선 자에게 쫓기는 인물의 극적인 감정을 리얼하게 표현하며 ‘미씽: 사라진 여자’에 이어 다시 한 번 스릴러 퀸의 면모를 보여줬다.

혼자 사는 원룸에서 누군가의 침입 흔적을 발견하고, 목숨마저 위협당하게 되는 경민 역을 위해 공효진은 카메라가 얼어붙는 체감온도 영하 20도의 강추위 속에서 액션은 물론 맨발 투혼까지 불사하며 현장 스탭들의 찬사를 이끌어 냈다는 후문. 공효진은 공포의 순간마다 조금씩 다른 감정을 담아내기 위해 미세한 동공의 떨림, 호흡의 강약까지 조절하며 인생 열연을 펼쳤다. 또 시나리오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크랭크인 전부터 이권 감독과 함께 4일 동안 밤샘 회의를 거듭하며 영화 캐릭터 경민 그 자체가 되기 위해 뜨거운 열정을 쏟았다.

공효진의 노력 덕분인지 ‘도어락’은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12월 18일 기준 누적 관객수 1백51만 명을 돌파하며 반전 흥행 기록을 세웠다.

▲ 사진=영화 '뺑반'

주변에 있을법한 평범한 인물 경민으로 스릴러 퀸이라 호평을 받은 공효진은 영화 ‘뺑반’에서는 출중한 능력은 물론 남다른 신념과 포기를 모르는 집념을 가진 엘리트 경찰 은시연으로 변신한다.

오는 2019년 1월 개봉하는 영화 ‘뺑반’은 통제불능 스피드광 사업가를 쫓는 뺑소니 전담반 ‘뺑반’의 고군분투 활약을 그린 범죄오락액션 영화로 공효진·류준열·조정석이 호흡을 맞췄다.

공효진이 연기한 은시연은 최고의 인텔리들이 모인 내사과 소속에서 예상치 못한 사건으로 인해 한순간에 뺑소니 전담반으로 좌천된 경찰이다. 시연은 좌천에 좌절하지 않고 철두철미한 수사력과 확고한 신념을 바탕으로 뺑소니 전담반 팀원들과 함께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끈질기게 사건을 쫓는다.

공효진은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몰입감 높은 연기로 관객들을 매료시키고, 때론 쿨하고, 때론 뜨거운 카리스마를 발산하는 걸크러시한 매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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