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김효진기자]

충청북도는 지난 13일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빅데이터를 활용한 행정 구현을 위한 ‘2018년 빅데이터 분석사업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빅데이터 분석 결과에 대해 검토하는 등 의견을 수렴했다. 



빅데이터 분석은 기존 경험․직관에 의존한 의사결정방식을 통한 행정시스템을 개선하고, 4차 산업혁명시대에 데이터 기반 행정을 확산하여 행정의 효율화를 높이기 위해 추진됐으며 올해 충북도는 지방세 체납과 도내 주요 관광지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 등을 실시했다. 

 

충북도는 ‘체납자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시군 세정부서에서 보유하고 있는 체납정보와 신용평가정보사가 보유하고 있는 신용정보를 결합해 체납자 중 회수 확률이 높은 우선순위 체납자를 가려냈다. 

 

분석결과 체납기간이 장기화될수록 고액·상습체납자가 될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체납발생 초기에 집중 회수를 시도해야 할 것으로 확인됐다. 

 

관광·축제분석은 도내 22개의 관광지와 2개 축제 입장객, 유동인구, 신용카드 사용내역, SNS 등을 분석하여 관광객 성향 파악으로 관광객 맞춤형 정책 수립을 위하여 진행됐다. 

 

분석결과 우리 도 관광지 방문 연령은 30~50대가 주를 이루고 있으며 주중 대비 주말에 50대의 방문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충북 관광은 경관 위주의 관광지가 주를 이루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충북도는 향후 이 데이터를 활용해 내륙지역인 충북 여건에 맞는 관광 아이디어 및 맞춤형 브랜드 마케팅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빅데이터 분석결과는 향후 체계적인 지방세 체납액 회수전략 수립과 관광정책 수립시 유용한 정책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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