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실종된 조경식학생을 찾습니다' SNS

[코리아데일리 이창석 기자] 서울 송파구에서 친구들과 술자리 후 귀가 중 실종된 대학생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

14일 낮 12시 18분께 실종된 대학생 조모(19) 씨로 추정되는 시신이 석촌호수에서 발견됐다.

소방당국이 호수 속을 잠수 수색하던 중 시신이 발견됐으며, 경찰이 실종 전단지의 사진과 비교해 조 씨가 맞는 것으로 추정했다.

수온이 낮고 장애물이 있어 호수 위로 떠오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발견된 시신이 조 씨가 맞는지 최종 확인을 위해 수색 현장에 있던 가족들이 함께 병원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조 씨는 지난 8일 새벽 12시께 송파구에서 친구들과 술을 마시고 헤어진 뒤 가족에게 ‘친구와 헤어지고 택시타고 집에 간다’는 메시지를 남긴 뒤 연락이 두절됐다. 조 씨의 가족과 지인들은 전단지를 만들어 배포하고 청와대 국민청원 및 제안 홈페이지에 ‘실종된 조군에 대한 효율적이고 신속한 수사 촉구’란 청원을 게재하는 등 다방면에서 조 씨의 행방을 찾았다.

경찰은 조 씨의 마지막 행적인 불광사 인근 폐쇄회로(CC)TV를 분석하는 등 이동 동선을 토대로 조사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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