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김효진기자]

12일 보성 제암산자연휴양림에서 임업 후계자, 산림경영인, 산림조합원 등 임업인과 김영록 도지사, 도의원, 이석형 산림조합중앙회장, 정은조 한국임업인총연합회장, 김순규 한국임업후계자협회전남도지회장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회 전남 임업인 한마음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전남 임업인 한마음대회는 기념행사, 어울림한마당과 전시·체험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이뤄졌으며 기념행사에서는 보성 명창과 푸르미예술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임업 발전에 기여한 임업인 시상, 임학 전공 대학생의 산림헌장 낭독과 다짐, 임업 발전을 희망하는 참여자 서명식 등이 진행됐다.

 

산림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한 임업인 시상에선 대를 이어 임업현장에서 표고버섯으로 소득 증대에 앞장선 장흥군 김하늘 등 13명이 수상 영예를 안았으며 또한 미래 임업인인 전남대·순천대 임학과 학생들이 산림헌장 낭독을 통해 숲을 아끼고 숲의 다양한 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했다.

 

어울림 한마당에선 임산물 요리경연대회, 단체 줄다리기와 줄넘기, 산림지식을 겨루는 OX퀴즈, 두 대학 간 족구시합 등 체육대회와 장기자랑을 통해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전시·체험행사에선 임산물 6차 산업화 상품, 목공예품, 산림문화작품 공모전 당선작 전시, 산야초액·황칠쌀국수 시음·시식, 편백 명패 만들기, 목판 인두화 그리기 등 풍성한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전남지역 임업인은 임업후계자, 독림가, 선도임업인 등 전문 임업인 2천200명과 산림조합원 등 산주 35만 명 규모다.

 

임업은 과거 밤, 대추, 감, 산양삼, 고로쇠 등 1차 임산물 생산에서 황칠, 헛개, 표고를 비롯한 건강음료 가공과 고부가가치 임산물 생산 등 돈이 되는 미래산업으로 발빠르게 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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