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당’ 잔잔한 파동속에 인기 급상승 비결공개

[코리아데일리 이경미 기자] 11일 중견 가수 현당이 주목을 받고 있다.​'정하나 준것이'에 이어 '사랑합니다'로 바람몰이 중인 현당은 성인가요계에서 아줌마파 팬층이 두터운 가수로 정평이 나 있다.

이러한 배경은 무엇보다 사람 좋아보이는 푸근한 인상과 함께 시원한 느낌을 주는 특유의 창법(무디 트로트)이 한몫을 한다. 특별히 방송활동을 활발하게 하는 가수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인기를 누리는 비결이기도 하다.

▲ 중견가수로 최근들어 인기몰이를 하는 가수 현당

이에 대해 한 음악평론가는 “방송행사나 공연무대에 설 때마다 사인공세가 쏟아질 만큼 그가 가는 곳엔 늘 인기 폭발이다. 부산 KBS홀 공연에서는 하루에 무려 700명에게 사인해준 것이 전설같은 기록으로 남아 있다.”면서 “89년 데뷔곡 '다시한번'을 시작으로 '여자는 모르지' '정하나 준것이' '경의선' 등을 잇달아 히트시킨 그는 자신의 노래 '사랑합니다' 처럼 이웃사랑에도 남다른 애정을 쏟아붓는 선행 가수로 유명하다”고 말했다.

이러한 배경이 가요 '사랑합니다'를 작사한 재미교포 사업가 홍성은은 자선봉사단체에서 맺은 각별한 인연의 주인공. 갖은 고생 끝에 아메리칸 드림을 이루게 해준 아내에 대한 고마움과 사랑을 현당의 노래를 통해 승화되기도 했다..

특히 현당이 팬들로부터 사랑을 받는 이유로 첫번째는 본인의 고향에 대한 깊은 사랑이었다. 본인 고향에서 하는 지역행사가 있으면 다른 지역에서 많은 금액을 제시받는다 하더라도 열일 제쳐놓고 고향행사에 꼭 참석한다는 이야기에서 였다.

두번째는 ​지금처럼 살기 힘든 세상에 본인의 노래가 힘이 되어주고 싶다는 어찌보면 뻔한 소리가 깊은 여운으로 다가와서 였다. 이야기를 나누는 중에도 나눔에 대해서 그리고 타인에 대한 존중을 힘주어 말하는 모습에서 신뢰가 느껴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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