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YNK엔터테인먼트, 제이와이드컴퍼니

[코리아데일리 정다미 기자] 믿고 보는 배우 신혜선과 배종옥이 모녀 역으로 호흡을 맞춘다.

8일 영화 ‘결백’(박상현 감독, (주)이디오플랜 제작, 씨네그루(주)키다리이엔티 제공·배급)이 배우 신혜선과 배종옥의 캐스팅을 확정짓고 12월 초 크랭크인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영화 ‘결백’은 사람을 알아보지 못하는 치매 걸린 엄마가 독극물 살인사건 용의자로 지목되고 그런 엄마의 결백을 입증하기 위해 직접 변호를 나선 딸 ‘정인’이 사건의 감춰진 음모와 진실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KBS 드라마 ‘학교 2013’ ‘아이가 다섯’, tvN 드라마 ‘비밀의 숲’ 등 굵직굵직한 작품에서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은 신혜선은 지난 3월 종영한 KBS ‘황금빛 내 인생’에서 주연을 맡아 최고시청률 45.1%라는 대기록을 달성하며 시청자들에게 확실한 각인을 남겼다.

신혜선은 영화 ‘결백’을 첫 스크린 주연작으로 결정했다. 영화 ‘결백’에서 신혜선은 서울지법 판사출신의 로펌 에이스 변호사 ‘정인’ 역을 맡아 누명으로 살인사건 용의자가 된 엄마의 결백을 입증하기 위해 직접 변호를 나서는 딸을 연기한다. 에이스 변호사로서 주도적으로 사건을 이끌어나가며 사람들과 언쟁을 펼치는 등 날카로우면서도 섬세한 연기를 기대하게 만든다.

여기에 대한민국 대표 명품 배우 배종옥이 ‘정인’의 엄마 ‘화자’ 역을 맡아 영화에 무게감을 더한다.

배종옥은 영화 ‘환절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tvN 드라마 ‘라이브’ SBS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연극 ‘진실X거짓’ 등 영화, 드라마, 연극 등을 넘나들며 수많은 작품에서 눈을 뗄 수 없는 명연기와 묵직한 존재감으로 명품배우로 자리 잡았다.

이번 영화에서 배종옥은 변호사 ‘정인’의 엄마이자 치매를 앓고 있는 살인사건의 용의자 ‘화자’ 역으로 분해 휘몰아치는 상황 속 딸을 향한 모성애를 보여주며 다시 한 번 명품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믿고 보는 배우 두 사람이 각각 상처로 인해 일찌감치 가족의 품을 떠난 딸과 오랜만에 돌아온 딸을 알아보지 못하는 엄마를 연기하며 그 동안 보지 못한 특별한 케미스트리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 ‘결백’은 ‘또 하나의 약속’ ‘재심’을 통해 대기업과 부조리한 권력을 향해 강력한 펀치를 날려온 영화사 ‘이디오플랜’의 세 번째 영화로 빈틈없는 스토리는 물론 공감을 이뤄낼 휴머니즘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여기에 ‘그때 그사람들’ ‘사생결단’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조감독 출신으로 활약한 박상현 감독의 첫 상업영화 데뷔작으로 오랜 내공과 세련된 연출로 법정영화에 방점을 찍을 것으로 기대된다.

10대, 20대뿐만 아니라 중장년층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신혜선과 대체할 수 없는 명불허전 명품배우 배종옥의 만남으로 기대감을 모으는 영화 ‘결백’은 내년 상반기 개봉을 목표로 12월 초 크랭크인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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