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기상청 날씨누리

[코리아데일리 이창석 기자] 북한에서 두 차례의 지진이 연속적으로 발생했다.

5일 낮 12시 1분과 7분에 북한 황해남도 옹진군 인근에서 지진이 잇따라 발생했다.

먼저 12시 1분 55초에는 옹진군 남서쪽 43km 해역(위도:37.80 N, 경도:124.90 E )에서 규모 3.2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어 7분 15초께는 옹진군 남서쪽 44km 해역(위도:37.85 N, 경도:124.87 E )에서 규모 3.1의 지진이 일어났다. 해당 지진의 깊이는 15km로 알려졌다.

이번 지진으로 백령도에서도 지진동이 감지되며, 핵 실험 혹인 미사일 실험에 의한 인공적인 지진이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기상청은 “두 번의 지진 모두 자연 지진으로 분석됐다. 한 지역에서 연속적으로 몇 차례 지진이 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지진이 발생한 옹진군 일대는 단층대가 있어 지진 발생이 잦은 곳으로 알려졌다. 가장 최근 인접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은 지난달 24일 오후 3시 14분께 황해남도 옹진 북쪽 12km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2.2의 지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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