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참여한 문재인 대통령 “재생 에너지 중심 만들터”

문재인 대통령이 전북 군산 새만금에서 열린 '재생에너지 비전 선포식'에 참석한게 화제다

이는원자력 발전기 4기 용량에 해당하는 초대형 태양열·풍력 발전 단지를 세워서, 새만금을 재생에너지 산업의 중심지로 만든다는 구상이기 때문이다.

이 자리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이제 27년간 긴 어려움을 딛고 새만금에 세계 최대 규모의 태양광 단지와 대규모 해상풍력 단지가 건설된다. 일부 용도제한지역과 유휴지, 방수제와 저류지, 바다 등을 활용한 야심 찬 계획이다”면서 “재생에너지는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건강에너지이며, 미래 시대를 여는 신성장 산업이며 세계는 이미 재생에너지 시대로 진입했다”고 밝혔다.

▲ 새만금행사에 참여한 문재인 대통령

한편 이에 앞서 새만금개발청(청장 이철우)과 전라북도(도지사 송하진)는 10월 30일 전북 군산 유수지 수상태양광 발전소에서 새만금 재생에너지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무조정실장, 산업부 국토부 장관 등을 비롯해 지역의 국회의원, 군산,김제,부안 단체장 등과 기업, 연구기관, 주민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비전 선포식에서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새만금을 세계 최고의 재생에너지 클러스터로 조성해 재생에너지 산업을 선점하고 선도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재생에너지 시장창출을 위해 새만금 내측에 세계 최대 규모인 3GW급 태양광 발전단지와 군산 인근 해역에 GW급 해상풍력단지를 조성하고, 수상태양광과 해상풍력 제조산업단지를 건설해 물류공급을 위한 해상풍력 배후 항만 구축, 제조기업 유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재생에너지와 관련된 연구인프라(국가종합실증연구단지, 해상풍력 핵심부품 성능평가센터, 융합시험인증평가센터, 인력양성센터 등)구축, 기술사업화, 인력양성을 지원하여 새만금이 재생에너지의 혁신거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할 예정이다.

강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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