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연합뉴스

[코리아데일리=채민지 기자] 오늘1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송석준(자유한국당) 의원이 인천국제공항공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3∼2017년 인천공항 제2터미널과 제2교통센터 등을 신축한 3단계 건설사업 기간 안전사고가 52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 2013년에는 1건만 사고가 났지만, 이후 2014년 4건, 2015년 10건, 2016년 20건, 2017년 17건으로 늘었고, 특히 2015년에는 2명이 작업 중 목숨을 잃었다.

공사는 사고를 막고자 해빙기•우기•동절기 점검 등 154차례에 걸쳐 현장을 점검해 작업통로 설치 미흡, 소화기 압력 미달 등 195건의 위반사항을 적발, 모두 시정조치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연도별 공사 현장 점검 횟수를 보면 2013년 11회에서 이듬해 36회, 2015년 63회로 늘었다가 오히려 부상자가 많이 발생한 2016년 31회, 지난해 13회로 줄었다.

시정조치 역시 해가 지나면서 같은 양상을 보여 2015년 68건에서 2016년 61건, 지난해 19건으로 감소했다.

이에 송 의원은 건설현장의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철저한 사전 대비를 강조하며, 향후 4단계 건설사업을 두고 철저한 현장 점검을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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