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T위즈 페이스북

[코리아데일리=김희선 기자] kt wiz 김진욱 감독이 사임한다.

18일 KT는 보도 자료를 통해 "김진욱 감독은 정규 시즌 종료 후 사퇴 의사를 밝힘에 따라 구단이 이를 수용하기로 결정했다. 김진욱 감독은 기술자문을 맡아 향후 팀 발전에 힘을 보탤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진욱 감독은 이날 "우리는 책임지는 자리다. 그동안 많은 사람들이 기대했고, 나 역시도 기대했다. 그러나 그 부분을 채우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것저것 아쉬움을 이야기하기보다는 할 때 잘했어야 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내가 이 팀을 맡게 된 것도 하위권에 있던 팀을 바꿔보자는 것이었는데, 그런 부분에서 내 역할이 미흡했다"라고 말했다.

KT는 후임 감독에 대해서 "후임 감독은 신임 이숭용 단장이 중심이 되어 최적의 인사를 물색한 후, 결정되는 시점에서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난 2016년 말 KT 2대 감독으로 취임한 김진욱 감독은 여전히 팀이 하위권에서 벗어나지 못하자, 결국 책임을 지고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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