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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데일리=박태현 기자] 동탄 환희유치원 원장이 간담회 현장에서 학부모에 사과하며 오열했다. 하지만 누리꾼들의 반응은 냉랭하다.

17일 동탄 환희유치원 강당에서 개최된 간담회에서 원장 A 씨는 “남은 기간 반성하며 살겠다. 원비 사용처 공개 등 학부모들의 모든 요구를 수용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A 씨는 “죄송하다. 앞으로는 아이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오열했다.

한편 A 씨는 교비로 명품가방, 숙박업소, 노래방, 심지어는 성인용품에 7억 원에 가까운 지출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14일 해당 사실을 몰랐던 학부모들이 유치원에 항의 방문하자 A 씨는 미리 불렀던 구급차로 현장을 떠나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악어의 눈물” “두 아들까지 끌어들여 돈 펑펑쓰고 나서 밝혀지니까 우네. 뭐하러 울지?” “억울하시겠어. 그 생활 이제 끝이니까 얼마나 억울할ᄁᆞ” “잠잠해지면 사업장 이름만 바꿔서 또 영업하겠지” “가식으로 밖에 안보인다” 등의 냉랭한 반응을 보이며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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