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박태현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카풀 서비스 운전자 모집에 나선 가운데, 카카오 카풀을 반대해 온 택시 업계가 택시운행 일시적 중단을 선언했다.

‘불법카풀 관련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는 18일 오전 4시부터 19일 오전 4시까지 하루 동안 택시운행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카카오 카풀은 카카오택시를 적극적으로 이용해 온 택시기사들의 은혜를 원수로 갚는 격"이라며 "카카오모빌리티가 택시시장을 독점해 기업가치를 높이고 막대한 자본을 앞세워 사익을 추구하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카카오모빌리티 측은 “앞으로 서비스 개시와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정부, 택시업계와 대화를 계속하겠다”며 “모두가 공감하고 수용할 수 있는 모빌리티 생태계를 함께 만들어 나가도록 협의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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