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연합뉴스TV 방송화면 캡처

[코리아데일리=김지희 기자] 영동고속도로에서 자동차 1대가 후진으로 8km를 달리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따.

경찰에 따르면 14일 오후 2시 5분께 영동고속도로 인천방면 여주 분기점 인근에서 차로를 넘나들며 후진 운행하는 그랜저 차량을 발견, 갓길로 유도한 뒤 운전자 A(61)씨를 가족에게 인계하고 차를 견인 조치했다.

당시 상황을 목격한 운전자는 “막히는 구간이 아니라서 차가 시속 40km 정도로 계속 후진 주행하는데 정말 아찔한 상황이었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여주 톨게이트를 지나 여주 IC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갑자기 방향을 바꿔 차를 후진해 몰았다.

A씨는 경찰에 “차가 전진이 안 돼 뒤로 몰았다”라고 진술했으며 술을 마신 상태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A씨 정신건강에 문제가 있다는 가족들의 말을 토대로 관할 경찰서에서 면허 취소 여부를 검토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