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N 보도화면

[코리아데일리=박태현 기자] 조선 수군 대장의 깃발이자 임진왜란 당시 왜군을 무찌른 이순신 장군을 상징하는 수자기를 내걸자 일본이 크게 반발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측이 “전범국으로서 부끄러움을 알아야 한다”며 비판했다.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제주에서 개최된 해군 국제 관함식에서 한국 정부의 욱일기 게양 철회 요구를 거부한 일본은 관함식에 불참했다.

일본의 한 매체는 “11일 열린 국제관함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구축함에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조선 침략 때 싸운 장군을 상징하는 깃발을 게양했다”며 “문 대통령은 연설 중 이순신 장군을 언급하기도 했다”고 보도했다. 이 깃발은 수자기(帥字旗)로, 이순신 장군을 상징하는 깃발이다.

또한 일본 외무성은 “한국이 수자기를 내건 것은 일본 해상자위대 함정의 욱일기 게양을 반대한 한국 정부의 방침에 모순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이에 “전범국으로 최소한의 부끄러움도 모른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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