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인터넷 커뮤니티

[코리아데일리=채민지 기자] 배우 차인표가 지난달 23일 SBS TV ‘집사부일체’에 출연한 아내 신애라의 박사학위 발언을 놓고 불거진 논란에 대해 자신의 SNS를 통해 직접 해명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해당 방송 후 미국 교포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를 중심으로 미국 내 한인과 유학생들이 신애라의 '가짜 학위' 의혹을 제기, "신애라가 공부하는 '히즈 유니버시티'(His University)는 미국 연방정부의 정식인증을 받지 않아 학위가 미국과 국내에서 인정되지 않는다", "영어로 수업하지 않는 학교에 다니면서 영어로 수업 듣는 것처럼 말했다" 등의 의견이 잇따랐다.

차인표는 이에 대해 "'히즈' 홈페이지에 나와 있듯 캘리포니아주 정부에서 인가를 받았고, 연방정부 허가는 획득 과정에 있다"며 "캘리포니아주 정부에서만 인가하는 학교에서 학위 취득 후 한국에서 교수 생활할 것이 아니냐는 의문을 갖고 계시는데, 신애라 씨는 교수를 할 생각이 없다"고 해명했다.

또, "본인이 젊은 시절 공부를 소홀히 했기에 만학이라도 하고 싶어서 시작했고 하다 보니 계속하는 것"이라며 "신애라 씨는 내년 한국에 들어오면 부모가 없는 아이들이 가정에 잘 입양되도록 하는 일을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신애라가 자녀 교육 때문에 비자를 얻기 위해 학교에 다닌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제 아내가 유학생 신분으로 미국 체류 중이고 두 딸은 유학생 자녀 신분으로 체류 중인 것은 맞지만, 딸들은 기독교 사립학교에, 아들도 사립대학교에 재학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 신분이 예술가 비자인 'O1 비자' 소지자이기 때문에 그 소지자의 가족들은 거의 예외 없이 자동으로 'O3 비자'를 받아 미국 체류 및 교육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제 가족은 O3 비자를 신청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O 비자'가 대부분의 경우 영주권 획득으로 이어지지만, 저희는 미국 영주권이 획득할 생각이 없었고 신애라 씨 학업이 끝나는 내년에 모두 귀국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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