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연합뉴스

[코리아데일리=채민지 기자] 지난 12일(현지시간) 멜라니아 트럼프가 남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성추문에 대해 "내 관심사가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멜라니아 여사는 지난주 아프리카 순방 중 미국 ABC방송과 가진 인터뷰 중 트럼프 대통령의 성추문 문제와 관련해 "내 관심사가 아니다"라며 "나는 어머니이자 퍼스트레이디며 그보다 중요한 일과 생각할 거리가 많다"고 말했다. 

남편인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을 속이고 바람을 피운다는 루머가 반복해서 보도되는 것과 관련해서는 "물론 항상 괜찮은 것은 아니지만, 무엇이 진실이고 무엇이 진실이 아닌지 나는 알고 있다"며 "사람들이 추측하길 좋아하는 것도, 미디어가 우리 결혼 생활을 추측하고 추측을 퍼뜨리는 것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가십거리가 신문과 잡지를 팔리게 한단 것을 이해하고, 불행하게도 우리는 오늘날 그런 세상에서 살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트럼프 대통령을 사랑하느냐는 질문에는 "그렇다. 우리는 잘 지낸다. 그렇다"라며 결혼 생활에 문제가 없음을 시사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전직 포르노 배우 스테파니 클리포드(예명 스토미 대니얼스)를 비롯해 다수의 여성들과의 성추문 루머가 잇따라 끊이질 않으며 멜라니아와의 불화설도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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