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연합뉴스

[코리아데일리=김지희 기자] 최근 일본에서 풍진이 유행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일본으로 여행 가기 4~6주 전 예방접종을 완료하고 임신부는 여행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12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지난달 23일까지 일본에서 풍진에 감염된 이는 총 770명으로 지난 7월 말부터 도쿄와 지바현 등 수도권에서 30~40대 남성을 중심으로 풍진이 유행했다. 현재는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도 풍진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질병관리본부는 또한 일본 출국 전 MMR(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백신 접종 여부를 확인하고, 접종 여부가 불확실할 경우 여행 4~6주 전 완료해야 한다고 밝혔다.

풍진은 예방접종으로 예방이 가능하며, 기록은 예방접종도우미사이트 혹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질병관리본부 예방접종 도우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특정 질병이 유행 중인 국가를 방문한 후, 발열·발진 증상이 있다면 국립검역소 검역관에게 즉시 신고해야 한다.

한편 풍진은 풍진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급성발열성 질환으로 호흡기를 통해 전파된다. 발열, 특이한 발진, 눈의 충혈, 가벼운 기침, 전반적인 림프절종대를 특징으로 하지만 증상이 심각하게 나타나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임신 첫 3개월 이내에 감염될 경우 태아의 자궁 내 발육부전, 심장질환 등 선천성 기형의 위험이 커 유의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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