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인스타그램

[코리아데일리=채민지 기자] 9일 오후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오빠가 돌아왔다 가수 박현빈’ 편이 방송됐다.

트로트 가수 박현빈은 2006년 25세의 젊은 나이에 ‘빠라빠빠’로 데뷔 1달 만에 성인가요 차트 1위를 기록한 이후 ‘곤드레만드레’로 최고의 성공 가도를 달렸지만 대중들에게 알려진 화려한 성공과는 달리,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얻게 된 수억 빚으로 네 식구가 외가댁 단칸방에 얹혀 살며 힘겨운 생활을 이어가야 했다.

또, 박현빈은 가족의 빚을 청산하고 그들의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어마어마한 스케줄을 소화하던 중, 2년 전 당한 교통사고로 인해 그의 인생이 바뀌기 시작했다. 

박현빈은 무리한 스케줄을 진행하다 4중 추돌사고를 당했고, 당시 오른쪽 대퇴부와 정강이뼈가 산산조각 나는 부상을 입었고 사고 당시 의식을 잃지 않았던 탓에 지금도 눈만 감으면 그날의 끔찍한 기억이 눈 앞에 생생하게 펼쳐져 정신과 진료를 꾸준히 받고 있지만 여전히 차를 타는 것은 두려운 상태라고...

이 사고 이후 가족의 소중함을 절실하게 느낀 박현빈은 가족 모두와 같은 아파트에 함께 살기로 결심했다. 박현빈은 성공만을 좇던 삶을 잠시 멈추고 2살 아들, 아내 등 가족과 보내는 일상의 소중함을 느끼며 살아가고 있다. 

이날 박현빈은 아내 김주희 씨와 아들 하준과의 일상을 공개, 자신의 집에 아내와 아들과 간 박현빈은 독일에서 성악가로 활동하고 있는 큰 형 내외와 사촌동생인 배우 이윤지와 딸 까지 대가족이 모여 함께 식사하는 단란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음악이 일상인 가족들은 식사를 하다가 노래를 함께 부르며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였고, 형과 형수는 성악으로, 박현빈의 아버지는 색소폰을 연주하며 남다른 가족애를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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