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연합뉴스

[코리아데일리=김지희 기자] 지난 8일 국내 유명 스팀청소기 제작업체의 안산 물류창고 컨테이너 안에서 붉은불개미 수천 마리가 발견된 이후 추가발견 사례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안산시는 9일 "발견 당일 오후 8시 30분께 방역을 마쳤고 컨테이너 5m 주변으로 특수 페인트로 방어벽을 설치했다"며 "추가로 발견된 붉은불개미는 아직 없다"고 밝혔다.

또한 전날 발견된 개미는 모두 번식 능력이 없는 일개미로, 개체 수는 5천900여 마리로 추정됐다.

시와 환경부, 국립생태원 등은 해당 컨테이너 내부를 훈증 소독하고 틈새를 밀폐한 후 붉은불개미가 모두 사멸했는지 확인할 예정이다. 그러나 아직 여왕개미가 발견되지 않은 만큼 사체가 컨테이너 안에 있을 수 있다고 보고 수색에 나설 방침이다.

한편, 앞서 전날 오전 10시께 안산 반월공단 소재 스팀청소기 전문 제작 업체 관계자로부터 컨테이너 1곳 안에서 붉은 불개미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환경 당국에 접수됐다. 당국이 현장에서 개체를 조사한 결과 붉은불개미로 최종 확인 된 바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