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인스타그램

[코리아데일리=채민지 기자] 대구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서창원)는 오늘 8일 교제하던 여성을 폭행한 혐의로 미국 프로야구 마이너리거 배지환에 대해 벌금 2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배씨는 지난해 12월 31일 대구 중구 동성로에서 여자친구 B(19)에게 주먹을 휘두르고 발로 차는 등 폭행한 혐의로, 이 사건으로 배지환은 인터넷상에서 여자친구를 폭행했다고 ‘미스터 방망이’라는 별명을 얻기까지 했다.

앞서 지난 4월 말 B씨는 서울의 한 경찰서에 배씨가 자신을 폭행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제출했고 5월 초 사건 발생지인 대구로 사건이 넘어왔다.

약식기소 시 법정형은 벌금형 뿐이며, 공판절차 없이 서류만으로 재판을 받는다.

한편, 배지환은 청소년 국가대표로 활약했고 미국 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선수생활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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