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YTN 뉴스 방송 캡처

[코리아데일리=김지희 기자] 지난 7일 발생한 경기도 고양시 저유소 화재사고의 원인이 스리랑카인의 실화로 발생한 것이라고 알려진 가운데, ‘실화’의 의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실화(失火)는 고의로 불을 낸 방화와는 다른 의미로 형법상 과실로 불을 놓아 현주건조물, 공용건조물, 일반건조물 또는 일반 물건을 소훼하는 행위를 뜻한다.

실화는 작위에 의한 경우도 있지만 부작위에 의한 경우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고양경찰서는 27세의 스리랑카인이 저유소 인근에서 날린 풍등이 저유소 인근 잔디밭에 떨어지면서 불이 붙은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화재는 7일 오전 10시 56분쯤 고양시 덕양구 화전동 대한송유관공사 경인지사 옥외 탱크 14기 중 하나인 휘발유 탱크에서 발생했으며 불은 탱크에 있던 휘발유 440만ℓ 중 남은 물량을 다른 유류 탱크로 빼내는 작업과 진화작업을 병행한 끝에 17시간 만에 완전히 진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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