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뉴시스

[코리아데일리=김지희 기자] 서울 숙명여고 시험문제 유출 의혹을 받는 쌍둥이 자매가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던 중 1명이 호흡곤란을 호소해 병원으로 후송됐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6일 쌍둥이 자매와 함께 아버지인 전임 교무부장 A씨를 이들의 요청에 따라 경찰서가 아닌 제3의 장소에서 비공개로 조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조사를 마친 뒤 자매 중 1명이 조사실에서 변호사 등과 함께 점심을 먹던 중 호흡곤란을 호소, 119를 이용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병원에 실려 간 학생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안정을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숙명여고 2학년에 재학 중인 자매는 지난해 1학기에 비해 시험성적이 크게 오르면서 문제 유출 의혹을 받았다. 이에 지난 8월 서울시교육청은 경찰 수사를 의뢰했고 경찰은 지난달 학교와 전 교무부장 자택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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