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서울세계불꽃축제 공식홈페이지

[코리아데일리=박태현 기자] 25호 태풍 콩레이가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여의도 불꽃축제 행사가 그대로 진행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4일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18’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한국, 일본, 미국 기상청마다 조금씩 다르게 태풍 경로를 내다보고 있어 행사를 원래대로 진행할지, 취소할지, 연기할지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5일 오전 중으로 기상 예보를 보고 일정에 관한 내용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한화 측은 예정대로 행사를 진행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으나, 강수량 80mm, 풍속 10m/s 이상이 될 시 행사를 연기하거나 취소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로 16번째를 맞는 한화서울세계불꽃축제는 지금까지 취소된 적이 3번으로, ▲2001년 911 테러 ▲2006년 북한 핵실험 ▲2009년 신종플루 등의 이유였다. 기상 상황으로 행사가 취소되는 것은 유례없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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