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TV조선 방송 화면 캡처

[코리아데일리=김지희 기자]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독일 총리(73)와 통역가 김소연씨(48)가 다음달 결혼식을 올린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김소연씨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독일 마르부르크대를 졸업한 김 씨는 김대중·이명박 등 역대 한국 대통령들과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 등의 통역을 맡아왔으며 2010년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한국대표부 대표에 취임했다.

슈뢰더 전 총리와는 2년 전 국제경영자회의에서 통역사로 활동하며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4월에는 김소연시의 전 남편 전 모씨는 슈뢰더 전 총리를 상대로 1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서울가정법원에 내기도했다. 전 남편은 슈뢰더 때문에 혼인 관계가 깨졌으니 정신적 고통에 따른 위자료와 불법행위로 인한 손해액을 배상하라고 주장했다.

전 씨는 슈뢰더 전 총리가 유부녀인 전 아내 김 씨와 수차례에 걸쳐 외도 행각을 벌였다며 소송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와 지난해 11월 합의 이혼한 전 씨는 이혼 조건으로 김 씨가 슈뢰더 전 총리와 결별할 것을 요구했고 이에 대해 동의를 받았다고 주장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한편 오는 10월 5일 두 사람은 독일 베를린에서 결혼식을 올리며 같은 달 28일 서울에서도 축하연을 가질 계획이다. 슈뢰더 전 총리는 다섯 번째 결혼이며 김 씨는 재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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