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뉴스1

[코리아데일리=채민지 기자] 오늘 28일 AFP 등 외신에 따르면, 올해 노벨상 수상자 발표는 내달 1일 생리의학상을 시작으로 2일 물리학상, 3일 화학상, 5일 평화상, 8일 경제학상으로 이어질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문학상은 수상자를 선정하는 스웨덴 한림원이 최근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파문에 휘말리면서 수상자 발표를 내년으로 연기하면서 올해는 평화상에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미 노벨평화상 예상 후보를 놓고 각종 추측과 내기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4•27 남북정상회담과 6.12 북미정상회담을 전후로 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노벨상 수상 가능성이 제기된 바 있어 특히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6월 영국의 합법 도박업체 래드브록스는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 예상 후보 1위로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을, 2위로 트럼프 대통령을 꼽았다.

노벨평화상을 주관하는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지난 2월 올해 노벨평화상 후보 추천을 마감했으나 누가 추천됐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노벨위원회가 추천을 받은 올해 노벨평화상 후보는 331명으로, 1901년 첫 시상이 이뤄진 이래 두 번째로 많다. 특히 후보가 누구인지는 보통 비밀이어서 수상자를 추측하기가 더욱 어렵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의 경우 앞서 노벨위원회에 제출된 것으로 알려졌던 그에 대한 평화상 후보 추천이 위조된 것으로 밝혀진 바 있다. 

그러나 지난 5월 미국 공화당 하원의원 18명은 한반도 비핵화와 한국전쟁 종전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들어 트럼프 대통령을 2019년 노벨평화상 후보로 공식 추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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