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연합뉴스

[코리아데일리=채민지 기자]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 26일 고속버스 3대가 연쇄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충남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제2지구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20분께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 학천리 청주나들목 인근에서 고속버스 3대가 잇따라 추돌, 해당 사고로 버스 운전기사 이모(61) 씨를 비롯해 30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충북도소방본부 관계자에 따르면, 다행히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지만, 사고수습의 여파로 해당 구간 지,정체 현상이 40분여간 지속되며 혼잡이 빚어졌다.

또, 병원으로 이송되지 않은 나머지 승객들은 대체버스가 투입될 때까지 기다리는 등 큰 불편을 겪었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버스 3대가 앞서 단독사고가 난 승용차를 피하려고 정차하는 상황에서 맨 마지막에 뒤따르던 버스가 속도를 늦추지 못하고 사고를 낸 것으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