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연합뉴스

[코리아데일리=채민지 기자] '2018 남북정상회담 평양'에 정당 대표 특별 수행원 자격으로 평양을 다녀온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가 오늘 20일서울 귀환 직후 채널 A ‘뉴스A’에 출연했다.

이날 정 대표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해 "완전히 내부를 장악했구나 하는 확고한 느낌이 왔다"며 "(김 위원장을) 유심히 관찰했다. 얼굴이 많이 검게 탔더라. 현지 지도를 많이 했다는 증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한 마디로 정리하면 2박 3일 동안 제 눈으로 확인한 것은 확실히 변했더라"며 "그 연장선에서 김 위원장이 서울 답방도 결심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상외교가 아니라 친교와 외교가 병행된, 정상외교사의 드문 경우(였다)"며 "정말 성심성의껏 준비했다는 느낌이 들었다. 배석한 분이 말했는데, 메뉴 하나까지 김 위원장이 직접 챙겼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정 대표는 "내년 정도에는 국민들이 비행기로 (북한을 통해) 백두산을 갈 수 있을 것"이라며 "2005년 통일부 장관을 할 때 백두산 관광 사업권을 현대아산에 줬다. (북측을 통해 올라가면) 정말 웅장한 자연이다. 국민들이 직접 가셔 보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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