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노헤일라 르멜키 페이스북

[코리아데일리=김지희 기자] '미스 모로코'로 불리며 북아프리카 모로코에서 인기를 끌었던 여성이 차량 사망사고를 내 감옥에 가게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9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방송 알아라비야는 모로코 법원이 '비고의적 살인' 혐의로 체포된 여성 노헤일라 르멜키(20)에 대한 석방을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르멜키는 올해 레바논에서 열린 미인대회에서 '미스 유니버스'에 선발되며 '모로코의 바비', '미스 모로코'로 불린 유명인이다.

르멜키는 지난 8일 모로코의 중부도시 마라케시에서 차량을 몰다가 15세 소년 2명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르멜키의 차량은 한 나무를 들이받았고 나무가 쓰러지면서 밑에 있던 두 소년을 덮쳐 2명의 소년 모두 사망했다.

특히, 이 소년 2명이 모두 고아로 파악되면서 인터넷에서는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져갔다.

특히, 르멜키는 음주로 취한 상태에서 과속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논란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모로코 법에 따르면 부주의에 따른 차량 사망사고는 최소 3개월에서 최장 5년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고 음주 운전의 경우 가중처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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