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이은경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66·사진)건강이상설에 대해 법무부가 반박했다.

19일 법무부는 이날 설명자료를 통해 “박 전 대통령은 현재 일요일을 제외한 매일 1시간 이내 실외 운동을 하고 있으며, 식사도 거르지 않고 적정량을 섭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전 대통령은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 수감돼 있다.

앞서 조선일보는 이날 구치소 관계자를 인용해 “교도관들이 독방에 앉거나 누워 있는 박 전 대통령 건강 상태를 수시로 살피고는 있지만 저러다 큰일이 날까 걱정이 들 때가 많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법무부는 “(박 전 대통령은) 현재 일요일을 제외한 매일 1시간 이내로 실외운동을 실시하고 있다”며 “식사도 거르지 않고 적정량을 섭취하고 있으며, 자신의 비용으로 구매한 음식물도 함께 식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법무부는 ‘박 전 대통령이 올해 들어 지병인 목과 허리 쪽 디스크가 심해져 운동시간에 나가기 어렵고, 통증이 심해 밤잠을 설칠 때가 많다’고 기사에 인용된 유영하 변호사의 발언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법무부는 “현재 매일 적정 시간 취침하고 있으며, 통증 때문에 일어난 사례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 변호사는 검찰 수사 단계부터 1심 공판까지 박 전 대통령을 변호했지만, 지난해 10월 추가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다른 변호인들과 함께 사임했다. 이후에도 박 전 대통령을 주기적으로 접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박 전 대통령의 총 징역 기간은 33년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