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이은경기자] 류현진(31·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7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한국시간으로 18일, LA 다저스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한 류현진은 7이닝 4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최고의 호투를 펼쳤다.

이날 경기에서 그는 몸에 맞는 공과 볼넷은 한 개도 내주지 않았으며 삼진 5개를 솎아냈다. 경기 이후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2.42에서 2.18로 내려갔다.

류현진은 다저스가 8-0으로 앞선 8회초 알렉스 우드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내려왔다.

다저스는 이날 승리로 83승68패를 기록, 류현진에게 패배한 콜로라도(82승68패)를 0.5게임 차이로 제치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를 탈환했다.

이후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에 따르면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은 언제나 빅게임 피처였다. 제구가 완벽했고, 구위도 아주 좋았다. 이런 류현진을 보니 기쁘다"라고 찬사를 보냈고, 지역 언론 역시 류현진의 활약에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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