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이은경기자] 밴드 몽니가 화제다.

15일 불후의 대표 록 밴드 몽니는 보컬 김신의의 심장이 터질 듯한 폭발적인 가창력과 감성을 두드리는 악기 연주로 전설과 관객의 감탄을 자아냈다.

몽니와 로맨틱펀치는 과거 KBS2 ‘탑밴드2’ 준결승전에서도 한 차례 경쟁한 인연이 있다. 김신의는 “그 땐 우리가 쓴 잔을 마셨다. 오늘은 한 번 (로맨틱펀치를) 눌러보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러면서 자신만만해하는 로맨틱펀치에게 “성경에 이런 말이 있다.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다”라고 강한 경고를 남겨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하지만 로맨틱펀치의 무대가 끝나자 분위기는 반전됐다. 로맨틱펀치의 완성도 높은 무대에 김신의는 침통한 표정을 지었다. 그는 “내가 교만했다”고 태도를 바꿔 또 한번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YB도 로맨틱펀치의 무대에 찬사를 보냈다. 윤도현은 “록 블루스로 시작해서 메탈 느낌도 난다. 보컬 배인혁의 고음도 좋았다. 할 수 있는 건 다 한 거 같다”고 칭찬했다.

배인혁은 “5~6년 전부터 ‘불후의 명곡’에 나오고 싶었다”며 “대기실에선 너무 긴장했는데 이제야 정신이 돌아온 것 같다”고 했다.

한편 이날 ‘불후의 명곡’에는 정동하 알리 몽니 로맨틱 펀치 박재정 빅스의 켄 등 실력파 보컬들이 대거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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