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김효진기자]

파주시는 어린이 보행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초등학교 주변 어린이 보행안전 환경개선 사업을 대폭 강화한다고 13일 밝혔다.

 

어린이 보행안전 환경개선사업은 옐로신호등 설치, 보행신호음성안내장치, 옐로카펫, 어린이보호구역 확대 지정, 보차도 분리시설 등 다각적으로 추진된다.

 

어린이 교통사고 유형을 살펴보면 사상자 중 32%가 보행 중 발생했고 그 중 하교시간인 오후 2시부터 4시 사이 27%로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또한 2017년 어린이 보행자 교통사고 현황을 보면 사상자 중 25%가 무단횡단이 원인이었으며 특히 1학년에서 3학년의 피해가 64%로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파주시는 이러한 통계를 바탕으로 어린이 보행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옐로신호등과 옐로카펫을 확대 설치해 운전자가 횡단보도 진입부에 서 있는 아동을 잘 볼 수 있도록 하고 횡단보도 보행신호 음성 안내장치를 설치해 어린이들이 무단횡단을 할 경우 음성안내를 통해 횡단보도에서의 교통사고를 사전에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학생들의 통행로 확보를 위해 적암초등학교 앞 보도설치 공사를 11월 준공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9월에 개교한 산내초등학교 주변도로를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신규 지정하는 등 어린이 교통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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