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心흔들며 인기 상승… ‘눈물’로 번역돼 애절함 배가
‘고맙소’는 1년 만에 노래교실에서 역주행 인기

 

[코리아데일리 이성호 기자] 조항조의 신곡 ‘남이다’가 여심을 자극시키고 있다.

‘남이다’는 ‘남이다’라는 가사를 반복해 사랑하는 남녀의 이별과 재회의 순간을 드라마틱하게 표현한 곡이다.

쉬운 가사와 멜로디는 누구나 듣고 따라 부르기 쉬운 것이 특징. 특히 ‘냇물은 흐른다 강으로 바다로 만나듯 우리도 언젠가 스치듯 만날 남이다’란 가사는 재회를 기약하는 의미로 해석돼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남이다’는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남이다’는 일본어로 ‘なみだ(나미다, 淚)’, ‘눈물’로 해석된다. 일본 팬들은 한국 노래임에도 익숙한 발음과 애절한 멜로디에 공감대를 형성하며 바람몰이 중이다.

최근 조항조의 ‘고맙소’가 노래교실에서 인기곡으로 사랑받으며 역주행 하는 등 여전히 인기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8월 발표한 ‘고맙소’는 조항조의 정규앨범 처음으로 선공개한 곡으로 조항조 표 발라드의 진수를 보여주며 팬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고맙소’는 애절함이 더해진 후렴구의 보컬은 리얼 스트링이 풍부하게 감싸주며 감동을 자아내는 곡 분위기로 인해 성인가요계 최고의 명품 발라드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이 나이 되어서 그래도 당신을 만나서 고맙소 고맙소 늘 사랑하오’라는 노랫말처럼 배우자에 대한 고마움을 진정성 있게 표현하고 있어 노래교실에서 많은 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하고 있다.

이 곡은 가수 변진섭, 최백호의 프로듀서로 활동하며 국내 드라마 OST 최다 곡 발표를 기록한 김경범(알고보니혼수상태)과 김대훈의 ‘비가 온다’, 장윤정 ‘살만 합니다’의 작사가 사마천, 그리고 박현빈의 ‘샤방샤방’, 윙크의 ‘봉잡았네’의 작곡가 김지환이 공동 작업으로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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