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코리아데일리=김지희 기자] 일명 ‘비공개 촬영회’에서 노출 강요와 성추행 사실을 폭로해 이목이 집중됐던 유튜버 양예원의 근황이 공개됐다.

그는 지난 5일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법 형사4단독 이진용 판사 심리로 열린 최모(45)씨의 강제추행 등 혐의 사건에 피해자 자격으로 참석해 초췌한 모습으로 취재진 앞에 서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양예원의 근황이 담긴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의 제목은 ‘[체험낚시]xx호 7월 29일 조황’으로 촬영된 시점이 지난 7월 29일로 알려졌다. 사진 속 양예원은 남자친구와 낚시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환하게 웃는 모습의 양예원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이를 본 일부 네티즌들은 “잘 지내는 것 같아 보여 다행이다”라는 반응을 보이는 한편 일부 네티즌들은 “법정에서의 모습과 너무 다르다”, “어쨋든 한 사람이 죽었는데 의외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앞서 양예원은 지난 5월 '저는 성범죄 피해자입니다'라는 제목의 글과 동영상을 공개해 사회적 파장을 일으켰다. 당시 그의 폭로에 따르면 서울 마포구의 한 스튜디오에서 피팅모델로 활동하다 성추행을 당했고, 강제 노출사진들까지 무분별하게 유출돼 고통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유포자로 지목된 최 씨는 2015년 7월 양예원을 촬영해 2017년 6월 해당 사진들을 지인에게 제공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동의 촬영물 유포)로 기소됐다. 해당 사건이 알려진 후 양예원이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한 스튜디오를 운영한 정씨는 억울함을 호소하는 유서를 남긴 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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