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코리아데일리=채민지 기자] 헬렌 만시오가 실시간 검색어에 등장해 화제다.

헬렌 마시오는 과거 다문화가족이 '전국노래자랑' 연말 결산에서 우승을 차지한 여성으로, 필리핀에서 성가대로 15년 동안 활동하며 가수의 꿈을 품었던 헬렌 씨는 2008년 겨울 강원도 춘천으로 어학연수를 왔다가 지금의 남편을 만나 이듬해 결혼해 아들을 낳았다.

영어강사로 일하며 평범한 주부의 삶을 살던 그는 지난 9월 춘천에서 열린 '전국노래자랑' 무대에 오르며 거침없는 가창력으로 이선희의 '아름다운 강산'을 멋지게 소화하며 당당히 1등을 차지했다.

당시 그는 결선 무대에서 김추자의 '님은 먼 곳에'를 불렀는데, 이는 남편과의 추억이 깃든 노래라고 밝히기도 했다.

노래를 통해 지역의 유명 인사가 된 헬렌 한국에 온 초반에는 다른 이주여성들처럼 힘든 시간을 보내야 했는데 그녀를 낯선 땅에 정착할 수 있게 도와준 것은 바로 ‘노래’라고 고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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