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KBS 뉴스 방송 캡처

[코리아데일리=김지희 기자] 토종 생태계를 위협하던 황소개구리가 급감하고 있어 그 이유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황소개구리는 뱀은 물론 동족까지 잡아먹는 무서운 식성으로 우리나라 토종 생물을 가리지 않고 잡아먹어 생태계 교란종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이러한 황소개구리가 사라지고 있는 이유로 전문가들은 토종 생태계의 반격을 가장 큰 원인으로 꼽았다.

토종육식어류인 가물치와 메기가 황소개구리 올챙이를 잡아먹는 사실이 대학 연구팀에 의해 확인됐다고 밝혔다. 토종 어류가 처음에는 생소해 멀리했던 황소개구리를 이제 먹잇감으로 보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한편, 실제 최근 국립생태원 조사 결과, 청주 무심천에서는 2012년 이후 황소개구리가 사라졌고 전남 신안 하의도에서는 개체수가 10년 만에 1/50, 무안 평척 저수지에서는 1/7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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