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이은경기자] 국내에 판매 중인 천일염에서 미세 플라스틱이 검출됐다.

해양수산부의 의뢰를 받고 국립 목포대가 작성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3월부터 올해 초까지 10개월 동안 국내에서 시판 중인 국내산과 외국산 천일염 6종류를 분석한 결과 미세플라스틱이 6종에서 모두 검출됐다.

프랑스산 천일염에서는 100그램에 242개의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됐고 국내산은 최고 28개, 중국산 천일염에서는 17개가 나왔다.

국내 시판 중인 중국산 천일염에서는 미세 플라스틱이 17개, 호주산 천일염에서는 13개가 나왔다.

미세플라스틱은 5mm 미만 크기의 플라스틱 조각으로 해안가에 버려진 플라스틱이 자외선을 오래 받을 경우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잘게 부서진 것이다.

조개와 수돗물에 이어, 천일염에서도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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