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인스타그램

[코리아데일리=채민지 기자] 사기 혐의로 피소된 그룹 S.E.S 출신 슈가 현재 거주 중인 집을 담보로 3억 4천 5백만원의 담보 대출을 받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는 슈가 6억원대의 사기 혐의로 피소된 상태이기 때문인데, 이에 대해 ‘슈의 변제의사가 적극적인 것이 아니냐’는 추측과는 달리 변호인은 대출이 사기 사건과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슈의 법률대리인은 “근저당권도 설정돼 있고 채무도 존재하지만 이번 사건과 전혀 다른 채무”이라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앞서 슈는 지난 7월 서울 광진구 광장동 파라다이스워커힐 카지노에서 지인 2명으로부터 도박자금으로 각각 3억 5000만원, 2억 5000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피소됐다.

슈의 법률대리인은 “슈는 현재 (남편과) 공동명의의 재산으로 변호사비를 내고 빚을 변제하려는 의지가 있다”며 “고소인들의 슈에게 도박자금을 빌려주고 도박을 유도했다. 이런 과정에서 진 채무가 만사상으로 정당한 채무인지는 더 따져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슈를 고소한 고소인 측은 “슈는 6월 중순쯤부터 고소인들과 연락을 차단했고 연락이 닿지 않아 고소를 진행했다”며 “슈를 적극적으로 카지노로 유인해 불법적 이익을 취하려 하지 않았다. 오히려 돈을 못 받은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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