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연합뉴스

[코리아데일리=채민지 기자] 영국 방송사 BBC가 지난 29일(현지시각) 손흥민의 병역 면제 여부에 주목하면서, 박주영을 언급했다.

BBC는 “ 토트넘 손흥민이 자국민이 의무적으로 해야 할 2년 간의 군 복무를 수행하지 않았다”며”군 면제가 걸린 금메달을 차지하기 위해 아시안게임에 참가하고 있다”며 “9월 1일 손흥민이 우승을 차지하지 못하면 토트넘에 남을지 집으로 돌아갈지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또, 박주영의 사례를 언급했는데 “2012년 26세였던 아스널 공격수 박주영은 군 복무를 미루기 위해 모나코에서 얻은 영주권을 활용했다. 하지만 그의 결정으로 한국에서 거센 반발이 일었다”며 “그는 대표팀에서 탈락했고 사과하기 위해 서울로 돌아왔다. 이후 한국 당국은 관련 조건을 강화했다”고 전했다.  

앞서 2008년 프랑스 AS 모나코로 이적해 절정기를 맞았던 박주영은 모나코 공국의 영주권을 받아 병역을 연기, 이후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와일드 카드로 발탁돼 동메달에 일조해 병역 문제를 해결했지만 팬들로부터 비난을 받은 바 있다.

한편, 한국은 오는 9월 1일 오후 8시 30분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금메달을 놓고 일본과 결승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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