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인스타그램

[코리아데일리=채민지 기자] 오늘 30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서는 ‘어린이집’을 주제로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는 ‘6남매 아빠’로 유명한 가수 박지헌, 코미디언 배칠수, 오수진 변호사가 출연해 고민을 털어놨고, 김수연 아동발달전문가가 훈육에 대한 팁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첫 번째 고민으로 오수진 변호사는 “결혼을 하자마자 첫째를 임신해 출산하고, 첫째 돌이 되자마자 또 둘째 임신을 했다. 정말 정신이 없었다. 육아를 잘하고 싶어 육아 서적까지 섭렵했는데 아이가 떼를 쓰면 어쩔 줄 모르겠더라”고 고백했다.

이에 전문가는 “훈육의 근본적 목적은 ‘화를 내서 남 또는 나를 해치는 행동은 도움이 안 된다’ ‘격하게 행동하면 안 된다’는 걸 알려주는 거다. 훈육의 시작은 기다리는 연습을 하는 거다. 기다릴 수 있는 기회를 아기 때부터 주면 기다리는 게 훈련이 되다 보니 본인이 덜 괴로워진다. 기다리는 법, 화나는 걸 참는 법을 배우는 게 훈육의 시작이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박지헌은 크게 공감하며 “저희는 이 상황이 주는 깨달음이 있다. 벅차니까 저절로 지켜보게 된다. 그 말씀을 믿는다”고 말했고, 이후 “아이가 많다 보니 질투를 관리하기 어렵다. 마음이 아플 때가 있다”고 밝히며 다자녀 부모로의 에로 사항을 털어놨다.

또, 박지헌은 “넷째가 첫 딸이라 사랑을 많이 받았다. 그래서 다섯째가 태어났는데도 넷째가 많이 사랑을 받았다. 그런데 여섯째가 또 일찍 태어났다. 다섯째의 마음을 헤아려주려고 걔한테 과잉보호를 하고 특별한 사랑을 주는 게 맞는 건지 모르겠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자 김수연 전문가는 “상황 때문이라기 보단 타고난 기질이 질투가 많을 확률이 50%이상이다. 이 아이하고만 개별적으로 데이트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면 위로가 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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