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인스타그램

[코리아데일리=채민지 기자] 이국적인 외모로 화장품 브랜드를 외쳤던 ‘뉴트로지나 걸’ 스테파니 리가 화제다.

패션의 본거지 미국 뉴욕에서 모델로 활동했던 그는 2010년 돌연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이국적인 외모와는 달리 교포출신이 아닌 강원도 춘천이 고향인 그녀는 초등학교 4학년까지 춘천에서 생활하다가 미국으로 이민을 갔다.

도회적인 외모에 쭉 뻗은 각선미, 뉴욕에서 루이비통, 랑방, 샤넬, 디올, 페레가모 등 유명 브랜드모델로도 활동했던 이력은 광고주들의 구미를 당기게 했고, 유창한 영어 발음으로 화제가 된 ‘뉴트로지나’를 비롯해 세탁기, 정수기, 음료 등 다양한 CF를 섭렵했다.

연기는 매우 우연히 시작하게 됐는데, 당시 JTBC 여운혁 CP(현 미스틱 엔터테인먼트 제작부문 사장)의 제안으로 시트콤 ‘선암여고 탐정단’에 합류하게 됐다고.

이후 ‘선암여고 탐정단’ 이후 SBS 드라마 ‘용팔이’에 연이어 출연한 스테파니 리는 연기력에 대한 비판을 받기도 해, 미국으로 다시 돌아가 LA에 위치한 미국 유명 연기아카데미 리 스트라스버그에서 3개월 동안 스파르타 교육을 받았다. 

다시 돌아온 한국에서 연기자 전문 매니지먼트 YNK와 전속계약을 맺고 본격 연기자의 길에 들어선 스테파니 리는 피나는 노력 끝에 얼마 전 종영한 MBC ‘검법남녀’에서 빛을 발하며 제 2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다.

한편, 모델다운 몸매로 그 동안 다양한 매력을 선보인 그녀는 최근 15kg가 쪘다고 솔직하게 고백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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