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연합뉴스

[코리아데일리=김지희 기자]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이 아시안게임 결승행 티켓을 두고 박항서가 이끄는 베트남과 준결승전을 치른다.

대표팀은 29일(한국시간) 오후 6시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베트남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준결승에서 맞붙는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과 ‘박항서 매직’을 일으키며 승승장구 중인 베트남 대표팀의 4강전으로 경기 전부터 화제다.

특히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 사상 첫 아시안게임 4강 신화를 만들어내며 베트남 사회에 영향력을 떨치고 있는 가운데, 조국을 경쟁자로 상대해야하는 상황에 처했다.

박 감독은 “조국을 너무나 사랑하지만 나는 현재 베트남 대표팀 감독”이라며 “감독으로서 책임과 임무를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하기도 했다.

또한 김학범 감독은 “기다리고 있겠다. 대단하다. 정말 좋은 팀을 만들었다. 안정적인 경기를 하고 있다. 매우 흥미로운 경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조현우 골키퍼의 출전 가능성에 대해서는 “29일까지 상태를 지켜보겠다”라고 말해 출전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한국과 베트남과의 준결승전은 29일 오후 6시 KBS, MBC, SBS TV에서 생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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