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송 캡처

[코리아데일리=김지희 기자] 강변북로에서 발생한 음주 교통사고의 운전자가 배우 박해미의 남편 황민 씨인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황민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캐나다 교포 출신인 황씨는 박해미보다 9살 연하로 현재 공연 연출가로 활동하고 있다. 박해미는 1995년 황씨와 재혼한 사실을 방송에서 밝히기도 했다. 지난해 12월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한 이들 부부는 관객과 배우로 처음만난 스토리를 공개했다.

당시 박해미는 “남편은 내가 아픔(이혼 경험)이 있었다는 걸 전혀 모르고 있었다”며 “그런데도 본인이 아직까지도 좋다고 순수하게 옆에 있어주니까 고맙다”고 말했다.

황 씨는 당시 방송에서 “연상이었다는 걸 몰랐고, 결혼했었다는 것도 몰랐다. 그런데 갑자기 아침에 녹화가 있는데 같이 가자고 하더라. 그 녹화장에서 얘기를 다 들었다. 일부러 들으라고 나를 데리고 간 거다. 그러고 계속 울었다”라며 “그때 제가 두 가지 얘기를 했다. 최고의 스타가 되게 해 주겠다, 그리고 큰아들과 같이 살게 해 주겠다고 약속했다. 그게 저의 프러포즈였다”라고 말했다.

한편, 27일 경기 구리시 강변북로에서 황씨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갓길에 서 있던 화물차 2대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동승자 2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고 당시 황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04%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사고로 숨진 2명은 박해미가 운영하고 해미뮤지컬컴퍼니 소속 단원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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