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처

[코리아데일리=김지희 기자]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정찬성이 욱일기에 대한 개념 발언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2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정찬성, 양치승, 권혁수, 박재범이 '닮고 싶어 너의 몸몸몸매' 특집으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최근 AOMG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정찬성은 계약에 대해 "아내가 깐깐한 편인 반면 저는 계약서에 무딘 편"이라며 "재범이가 거의 다 맞춰졌다. 최근 재계약메일이 와서 계약금 올려달라는 말만 했다. 재범이가 답장으로 체계적으로 선수 간 연봉 비교 분석한 메일을 보내더라. 이후 아내를 통해 계약금을 올려줬다는 사실을 들었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 UFC 선수인 정찬성은 UFC 내에서 아무런 거리낌 없이 사용되고 있는 욱일기 이미지에 대해 언급했다.

정찬성은 “미국인들은 욱일기에 대한 개념이 별로 없다. 선수들에게 문신도 있고 그런 무늬의 옷도 많이 입는다”라고 전하며 안타까워 했다.

이어 “유명 격투기 의류 브랜드에서 그 디자인의 옷을 만들고 유명선수 조르주 생 피에르가 입고 나오기도 했다”라며 “국내 격투기 카페에서 이에 대해 문제 제기를 했지만 답장이 없었다. 내가 나서면 알아주지 않을까 해서 나섰고 결국 업체에서도 그 의상을 만들지 않겠다고 했다. 조르주 생 피에르도 의도한 바가 아니었다고 사과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챔피언 자리에 오르고 싶은 이유와 챔피언이 되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로 “챔피언이 되면 UFC에 욱일기가 노출되기 않게 요청할 것이다” 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1987년생인 정찬성은 이종격투기 선수로 힙합 에이전시이자 박재범이 수장으로 있는 AOMG와 최근 계약을 맺었다. 세계 3대 이종격투기 대회인 UFC에서 현재 페더급 랭킹 10위에 올라있는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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