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연합뉴스

[코리아데일리=김지희 기자] 제19호 태풍 ‘솔릭’이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22일 오후 4시 이후 제주공항 항공기의 운항이 전면 중단된다.

이에 현재 제주공항 출발층에는 탑승권을 구하려는 승객들로 매우 붐비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공항에는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강풍특보가 발효됐다. 정오까지 남동풍이 초속 12∼13m로 불었으며 본격적으로 태풍 영향을 받는 오후 4시쯤부터는 바람의 세기는 더욱 강해질 것으로 예보됐다.

오전 11시 기준으로 항공기 112편의 운항은 완료됐으나 오후들어 바람이 더욱 거세지고 있어 잔여 항공편은 대다수 결항이 예상된다.

낮 12시 현재 집계된 국토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오후 4시 이후부터 운항할 예정인 출·도착 항공기 85편이 태풍 영향을 우려, 운항을 취소하고 결항 조치한 상태다.

오후 4시 45분 제주공항 출발 예정인 울산행 에어부산 BX8306편은 태풍 영향을 우려 운항을 취소했다.

한편, 대한항공의 경우 오후 6시부터 수속 중단을 결정했다. 사전 결항 안내를 통해 미리 항공편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제주항공 오후 4시50분, 진에어 오후 5시, 티웨이항공 오후 6시 등 항공사들은 결항 예정 시간을 결정해 발표하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