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케이웨더

[코리아데일리=박태현 기자] 제19호 태풍 솔릭에 이어 제20호 태풍 시마론이 다가오고 있다.

21일 기상청은 ‘솔릭’이 22일 제주 서쪽 바다로 북상해 23일 밤 충남 서해안에 상륙하고 24일 새벽 수도권을 관통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솔릭’과 동시에 발생한 제20호 태풍 ‘시마론’은 21일 오전 괌 북쪽 720km 부근 해상을 지나 24일 오전 독도 동북동쪽 약 410km 부근으로 이동, 일본 혼슈섬을 가로지를 것으로 보인다.

‘솔릭’과 ‘시마론’이 동시에 발생해 근사한 일자 차이로 함께 이동함에 따라 ‘후지와라 효과’에 대한 변수가 기대되고 있다.

후지와라 효과는 일본 기상학자 후지와라 사쿠헤이가 발견한 것으로, 근접한 두 열대 저기압이 서로 영향을 주고 받는 현상이다.

만약 두 태풍 사이에 후지와라 효과가 발생한다면 시계반대 방향으로 돌고 있는 솔릭이 지금보다 서쪽으로 이동해 서해안쪽으로 치우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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