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뉴스1

[코리아데일리=김지희 기자] 강진이 자주 발생하는 '불의 고리'에 속한 중미 코스타리카에서 강한 지진이 관측됐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은 코스타리카 남부 지역에서 17일(현지시간) 밤 11시 22분께 규모 6.0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USGS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파나마와의 국경 인근에서 발생했으며, 진원의 깊이는 약 19.1㎞로 추정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파나마 재난당국은 트위터를 통해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USGS는 이 지진의 규모를 처음에 6.2로 측정했으나 이후 6.0으로 정정했다.

로이터는 6.0 규모 지진은 강진으로 분류되는 만큼 해당 지역에 상당한 피해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편 코스타리카의 수도는 산호세이며 남동쪽으로 파나마, 남서 해안선이 태평양에 면해 있다. 화산지대를 형성하여 인구집중지역인 센트랄 계곡도 활화산 지대로 주기적으로 지진이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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