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김지희 기자] 강원도 양양의 한 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하던 어린아이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강원 양양군 현남면 남애해수욕장에서 6세 남아가 물놀이 중 바다에 빠져 실종됐다가 1시간여 만에 구조됐으나 숨졌다.

속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7일 오후 3시38분께 양양군 남애해수욕장에서 튜브를 타고 놀고 물놀이 하던 황모(6)군이 물에 빠졌다.

이를 본 인근 관광객이 해경에 신고를 접수했고 출동한 속초해경은 헬기, 경비함정, 구조대,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급파해 수색에 나섰다.

파도가 높아 수색에 어려움을 겪던 해경은 수색 1시간 여 만인 오후 4시32분께 황군을 발견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끝내 숨졌다.

한편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