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로 이루어진 아름다운 가사와 서정적인 멜로디로 구성
‘가슴앓이’ ‘갯바위’ ‘촛불켜는밤’ 등 히트곡

 

[코리아데일리 이성호 기자] 여성 통기타 가수로 활동하고 있는 양하영이 어쿠스틱 정규앨범 ‘가슴 뭉클하게 살아야 한다’를 8월 말 발표한다.

양하영의 이번 앨범은 양광모 시인을 비롯해 민서현 시인, 이유리 시인들의 시로 작곡돼 아름다운 가사와 서정적인 음악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또한 김소월, 박인환의 시도 이번 앨범에 수록됐다.

특히 양광모 시인의 작품인 ‘가슴 뭉클하게 살아야 한다’는 이번 앨범 타이틀곡으로 양하영이 직접 작곡, 인생의 함축적인 의미를 잔잔한 선율에 전하고 있다.

 

U1대학교에서 실용음악과 전임교수로 후학들을 지도 중인 양하영은 “흔히들 포크 음악을 하는 가수들을 보고 음유시인에 비유하곤 한다. 저도 시를 좋아하고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이번 앨범을 만들게 됐다”며 “힘들고 어려운 사람들에게 노래를 통해 희망을 전해 주고 싶다”고 말했다.

1983년 듀엣 ‘한마음’으로 데뷔해 ’가슴 앓이‘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으며 두 번째 앨범에서 ‘갯바위’, ‘말하고 싶어요’ 등으로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기도 했다.

1984년, 1985년에는 2년 연속으로 가요대상을 수상하며 국민적 사랑을 받았다.

1988년 ‘촛불 켜는 밤’을 발표하며 솔로로 데뷔했다.

그 이후에도 쉬지 않고 음악 활동을 해왔으며 각종 공연과 방송을 겸하면서 동물 사랑에도 많은 관심을 보여 2012년 동물평화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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