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채민지 기자] 광복절인 오늘 15일, 서쪽 지방에서 40도를 넘나드는 폭염이 여전히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날 원주 지방이 40.5도까지 치솟은 것을 비롯해 대전 39.3도, 서울은 38도까지 오르며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실외를 찾는 이들보다 실내에서 시간을 보내는 이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은 오늘 오전 대한해협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된 태풍 리피로부터 수증기가 유입돼 더위 불쾌감이 심해졌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같은 무더위를 식힐 비 소식이 있다. 경상도 등 해안 지방을 중심으로는 국지적으로 강한 비가 오겠고, 내일까지 예상 강우량은 경남 해안과 지리산에 최고 120mm 남해안과 제주도 최고 80 그 밖의 남부지방에도 20에서 60mm가량으로 예상되고 있다.

일부 경기 지방에서도 다소 흐린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이번 폭염은 오는 25일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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